현빈 한일팬 500명, '눈의 여왕' 엑스트라 참석

김지연 기자  |  2006.12.11 15:00

KBS2 '눈의 여왕'에 출연 중인 현빈의 촬영장에 한국팬과 일본팬 500여 명이 엑스트라로 동참해 화제다.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11시부터 용인 강남대 체육관에서 진행된 현빈의 신인왕 전 장면 촬영에 경기장을 찾은 관객으로 등장, 8시간 동안 이어진 긴 촬영시간에도 불구하고 스태프들의 요청에 협조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현빈 측에 따르면 이날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체육관 안에서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였다. 하지만 시합복장으로 나타난 현빈은 그동안 철저한 식단관리와 운동으로 다져진 몸을 공개하며 실제 권투선수 못지 않은 실력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현빈의 촬영 현장에 참석한 500여 한일팬들은 성금을 모아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전달했다. 이날 모금은 팬들이 자발적으로 한 것으로, 현빈과 드라마 '눈의 여왕'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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