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스토니스컹크는 내 친구"

김원겸 기자  |  2006.12.27 15:55
머라이어 캐리 홈페이지에 오른 스컬 사진

YG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레게듀오 스토니스컹크의 멤버 스컬(본명 조성진)이 세계적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촬영한 사진이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스컬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나의 친구 스컬"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여름부터 미국진출을 준비해온 스컬은 YG 아메리카가 미국시장 런칭을 위해 머라이어 캐리의 친오빠인 모건 캐리와 손잡았고, 스컬은 모건 캐리가 설립한 현지 레이블을 통해 미국의 클럽가에 소개돼 현재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YG 측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의 오빠의 레이블에서 미국진출을 준비중인 스컬의 노래를 우연히 듣고 매우 좋아하며 스컬을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얼마 후 관계자의 소개로 만난 자리에서 함께 인사를 나누고 또한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리며 스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스컬은 현재 소속사 측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미국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스컬은 아직 정규앨범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언더 음악 시장부터 공략한다는 YG 아메리카의 철저한 계획아래 스토니스컹크 2집에 수록됐던 '붐디붐디'를 영어로 다시 녹음, 싱글 판으로 제작해 이미 미국 현지 유명 클럽 DJ들과 유명 라디오 DJ들에게 보내진 상태다.

현재 레게 음악을 기반으로 한 레게톤 장르는 전 세계적으로 힙합과 함께 큰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장르로, 스컬의 레게음악은 정통 레게에 기반을 뒀지만 자메이카인들이나 미국인들과 다른, 한국인이 하는 레게음악이라는 이슈를 이끌어내며 미국 현지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스컬과 미국의 유명 래퍼 피티 파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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