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자 "25년전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로 온몸열연"

김현록 기자  |  2007.01.03 17:35


영화 '마파도2'의 중견배우 김형자가 새 영화의 시사회장에서 25년전의 연기생활을 회고했다.

김형자는 3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마파도2'(감독 이상훈·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의 기자시사회에 참석해 영화 말미에 등장하는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며 그때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김형자는 "1981년 영화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로 대종상을 탔다. 그게 25년이 됐다. 그때도 온몸으로 울면서 연기를 했다"고 말해 시사회에 참석한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김형자는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이후 영화를 잠깐 하기는 했지만 지금 이 나이를 먹어서 아줌마로 영화를 한 것을 생각하니 지난 25년이 꿈만같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그는 "이 나이에도 영화를 할 수 있다느 조건이 갖춰졌다는 게 감사하다"며 "'마파도2'를 사랑해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2005년 3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마파도'의 후속작인 '마파도2'에서 김형자는 전편에 이어 남다른 끼를 과시하는 '섹시할매' 마산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서울 재벌가 회장의 첫사랑 할머니를 찾아 흘러들어온 두 남자와 마파도 다섯 할머니의 소동을 그린 '마파도2'는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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