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S' MBC-'궁' 제작사 "화해 원한다"

이규창 기자  |  2007.01.15 17:51

드라마 '궁S'의 제호사용권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MBC와 '궁'의 제작사 에이트픽스가 화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MBC에서 방송된 '궁'을 제작한 에이트픽스는 이 회사에서 갈라져 나온 그룹에이트가 '궁'의 속편 격인 '궁S'를 제작해 MBC에서 방송하려 하자, 지난달 그룹에이트를 상대로 낸 제호사용 가처분 신청이 지난 9일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이에 대해 MBC가 제호변경권을 가진 방송사로서의 권리와 '궁' 및 '궁S'의 공동 저작권자로서의 권리를 내세워 '궁S'라는 제호를 그대로 사용해 10일 방송을 강행하자, 에이트픽스는 "MBC를 상대로 형사고소도 불사하겠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궁S'가 방송을 시작했고 이 드라마의 제작사인 에이트픽스가 MBC에 공을 넘기고 한 발 물러선 입장이어서, MBC와 에이트픽스 양측은 더 이상의 갈등을 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에이트픽스의 최계영 이사는 15일 "MBC 측과 '궁S'와 관련된 문제를 합의하기 위해 물밑 접촉중이다"며 "서로 화해할 의사가 있어 접촉중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MBC 드라마국 정운현 국장은 "우리는 에이트픽스와 '궁S' 문제를 화해로 해결하고 싶다"며 "전면에 나서기 어려운 상태지만 화해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궁S'는 세븐 허이재 강두 박신혜 주연으로 지난 10일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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