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천하' 작가· PD 재결합…'왕과 나' 준비중

김태은 기자  |  2007.01.24 08:53
↑SBS 사극 '왕과 나'의 김재형 PD와 주인공을 맡은 오만석

오는 6월 방송예정인 SBS 대형사극 '왕과 나'의 작가가 교체되면서 SBS '여인천하'의 제작진이 다시 뭉치게 됐다.

애초 김진숙 작가가 대본을 맡았으나, 유동윤 작가로 교체돼 23일 시놉시스를 완성했다. 유동윤 작가는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장안의 화제가 됐던 SBS '여인천하'의 극본을 맡았던 이다.

'왕과 나'는 1964년 KBS '국토만리'로 국내 최초 사극 드라마를 선보인 후 KBS '용의눈물', SBS '여인천하' 등 수없이 많은 명작을 만들어낸 '사극명장' 김재형 PD가 다시금 선보이는 사극으로, 이로써 '여인천하'의 작가와 PD가 다시금 손잡게 됐다.

김재형 PD는 "'왕과 나'는 조선시대 환관 김처선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그의 충성 의리 사랑을 그린다. 연산군의 어머니 폐비 윤씨와의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과 임금을 자기 자식처럼 생각하고 모시는 모습 등이 담기게 된다. 내시를 TV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삼은 것은 처음으로 궁중 드라마의 형식을 띄었을 뿐 인간 드라마"라고 밝혔다.

유동윤 작가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서는 "사극의 3대 대가로 꼽히는 신봉승씨 이래 나와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작가"라며 "젊은 작가의 힘있는 사고로 조선왕조 500년을 대하고 있고, 감각이 새로운 동시에 대사나 역사를 해석하는 눈은 노련하다"고 밝혔다.

환관 김처선은 조선5대 문종 때부터 10대 연산군에 이르기까지 시종에 임했던 충신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유배와 복적을 되풀이하며 영욕의 세월을 보낸 인물로 직언을 잘해 종종 미움을 받았다. 성종 때는 의술을 알아 대비의 신병치료에도 이바지했고 연산군에게 직언을 하다가 다리와 혀가 잘렸으며 부모의 무덤까지 헐리는 형벌을 받아 죽었다고 한다.

한편 김처선 역은 뮤지컬 스타로 KBS2 '포도밭 그 사나이', tvN '하이에나' 등에 출연했던 오만석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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