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윤은혜, MBC 드라마 '케세라세라' 캐스팅

'내 이름은 김삼순' 김윤철PD 차기작으로 관심

이규창 기자  |  2007.01.25 12:18
ⓒ박성기 기자 musictok@

에릭(본명 문정혁)과 윤은혜가 MBC 드라마에 나란히 컴백해, 커플로 연기호흡을 맞춘다.

에릭과 윤은혜는 오는 3월 '하얀거탑'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케 세라 세라'(극본 도현정ㆍ연출 김윤철)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25일 "에릭이 '케 세라 세라'의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며 "상대역은 윤은혜가 유력한 상태로, 세부 조건을 조율중이다"고 말했다.

에릭은 지난해 1월 드라마 '늑대'에 출연하던 중 부상으로 인해 방영이 중단된 후 1년여 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해 설욕을 하게 됐다. 지난 11월 종영한 SBS '무적의 낙하산 이후' 첫 복귀작이다. 윤은혜 역시 지난해 초 방송된 화제작 '궁' 이후 1년 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케 세라 세라'는 지난 2005년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PD가 MBC로 2년만에 컴백해 연출하는 작품으로, 전작의 코믹함에서 벗어난 정통 멜로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김윤철PD와 베스트극장 '늪'으로 호흡을 맞췄던 도현정 작가가 극본을 쓰고, '주몽' '거침없이 하이킥'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주가를 높이고있는 외주제작사 초록뱀이 제작을 맡았다.

한편 윤은혜의 소속사 측은 "현재 '케 세라 세라'를 포함한 몇 편의 드라마를 놓고 출연을 고심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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