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염을 앓고 있는 드렁큰타이거가 마음으로 병을 치유하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에이즈 예방캠페인 'Stop AIDS:Spray Love' 기자회견에서 드렁큰타이거는 몸상태를 묻는 질문에 "많이 좋아졌다"면서 "유치한 이야기 같지만, 내 병(척수염)은 마음으로 치료됐다. 마음으로 못 고치는 병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척수염 발병 이후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해 평소 체중보다 35kg 이상 체중이 늘어났던 드렁큰타이거는 이날 기자회견에는 척수염 발병 이전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기자회견 내내 미소 띈 얼굴로 호전된 상태를 보여줬다.
드렁큰타이거는 "운동과 함께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지금 몸상태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드렁큰타이거는 지난 2005년 12월 척수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 드렁큰타이거는 이달 말 발매되는 윤미래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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