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감성실린 액션으로 할리우드 가고파"

김현록 기자  |  2007.02.05 10:11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이훈이 순수한 액션영화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오는 8일 영화 '1번가의 기적'(감독 윤제균·제작 두사부필름)의 개봉을 앞둔 이훈은 "체력과 기술이 될 때 '짝패'처럼 순수한 액션 영화를 한 편 찍고싶다"며 "액션으로 할리우드에 가고픈 꿈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훈은 "작품성 있는 영화만이 예술은 아니다"며 "영화 티켓을 산 관객들이 90분간 아무 생각 없이 보면서 힘든 삶과 고민을 잊으면서 행복할 수 있는 액션 영화를 해보고 싶다. 그 역시 분명한 예술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스턴트맨이 아닌 배우가 액션으로 연기하는 것 역시 진실된 연기다. 성룡을 어떻게 무시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10여년 전 정두홍 무술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 후배 스턴트맨들에게 '배우는 얼굴이 나오고 대사가 있다. 눈물도 흘린다. 그러기에 배우의 감정을 관객이 안다. 우리의 감정은 모른다. 그러니 몸으로 울어라. 액션에 슬픔과 분노가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는 모습을 보고 액션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 이훈의 설명.

이훈은 "우리 액션의 수준이 외국에 비해 상당히 높다"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상품성 있게 한류 열풍을 이끌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액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 나이 이제 35살이다. 외모와 영어 실력으로 할리우드를 노크할 자신이 없다"고 고백하며 "그러나 감성이 실린, 배우가 할 수 있는 액션으로 할리우드에 가고싶다는 꿈을 꿔본다. 좀 더 젊고 체력이 있을 때 배우로서 끝까지 가는 액션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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