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대형화재신 대역없이 소화

김경욱 기자  |  2007.02.15 09:23
ⓒ<사진 = 임성균 기자 tjdrbs23@>

MBC 인기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정일우가 신인가수 SAT의 뮤직비디오의 대형화제신을 대역없이 소화했다.

정일우는 지난 14일 경기도 의왕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신인가수 SAT의 '이게 나예요'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모든 장면을 대역없이 직접 소화하는 열연을 펼쳤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지난 1999년 10월30일 인천 인현동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정일우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가며 사랑하는 연인을 살려내는 역을 맡았다.

인현동 화재사건은 사건당시 56명이 사망하고 81명이 부상당한 대형참사. '이게 나예요' 뮤직비디오는 이같은 참사의 안타까움과 그 속에서 아름답게 꽃핀 두 연인의 애절하고 가슴아픈 사랑을 담았다.

특히 정일우는 화재신을 연출하는 장면에서 매운 연기로 인해 눈물이 나고 눈을 뜰 수 없는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일우는 14일 뮤직비디오 밤샘 촬영 후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에 곧바로 합류해, 현재 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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