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정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은 탤런트 이세은(27)은 요즘 의욕에 가득 차있다. 자신을 한 단계 넘어서는 SBS '연개소문'의 고소연 역으로 연기자로서의 새 장을 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세은은 설을 맞아 고운 한복차림으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를 찾아 독자들에게 새해인사를 올리며 "유난히 '돼지'와 인연이 많은 한 해를 시작해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올 1월 2일 '연개소문' 첫촬영을 시작했는데 돼지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많았어요. 고소연이 연개소문과 결혼하기 전 공주인 자신과 결혼을 원하는 무사들에게 '돼지 같은 것들'이라고 쏘아붙이는 장면이 화제가 돼서 캡처화면이 인터넷에 떠돌기도 했어요. 또 연개소문의 책사 죽리(조상구)가 극중 제 혼례식 장면에서 돼지 두 마리를 몰고 들어오기도 했죠."
지난 2002년 방송된 SBS '야인시대'의 나미코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이 각인됐던 이세은이다. 그것도 행운이었지만 이젠 고소연 역으로 나미코를 뛰어넘고 싶다는 욕심이다.
좋은 사람이 생기면 결혼도 하고 싶지만 고소연 역을 맡은 후부터는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하는 마음보다는 연기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만 가득해졌다는 이세은.
"돼지 얼굴이 웃는 상이잖아요. 머니투데이 독자여러분도 그처럼 웃을 수 있고 복돼지처럼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각자 하는 일들이 잘되고 편안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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