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미군 이야기 다룬 다큐 '푸른 눈의 평양 시민', 美 장편 극영화로

'공동경비구역 JSA'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감독이 연출

윤여수 기자  |  2007.02.18 10:16


1960년대 초 북한으로 간 4명의 미군 병사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푸른 눈의 평양 시민'이 할리우드에서 장편 극영화로 만들어진다.

세계적인 영화 전문지 스크린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다니엘 고든 감독이 연출해 호평을 받은 '푸른 눈의 평양 시민'의 장편 극영화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E픽쳐스 폴 리 대표가 프로듀서로 나서고,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을 연출하는 데이비드 프란조니가 감독을 맡는다. 데이비드 프란조니는 영화 '글래디에이터'로 미국 아카데미상과 영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구체적인 제작 시기 및 개봉 등에 관한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큐멘터리 영화 '푸른 눈의 평양 시민'은 1960년대 초 비무장지대를 거쳐 월북한 네 미군 병사의 이야기로 북한에서 살고 있는 두 명의 생존자가 내레이션을 통해 자신들의 삶을 드러냈다. 이미 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돼 평단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푸른 눈의 평양 시민'은 지난 15일 문을 닫은 유럽필름마켓(EFM)에서 미국의 배급사 키노사에 배급 판권이 판매됨으로써 미국에서 개봉될 발판을 마련했다.

연출자 다니엘 고든 감독은 1966년 북한 축구 대표팀의 8강 진출기를 그린 '천리마 축구단'과 북한의 유명한 매스게임에 참여하는 여중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어떤 나라' 등의 다큐멘터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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