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김동호(사진) 이용관 공동 집행위원장 체제로 개편됐다.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동호 집행위원장과 현 이용관 부집행위원장을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위촉한다는 조직개편안을 승인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해외 업무를, 이용관 공동 집행위원장은 국내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라며 "부집행위원장직에는 기존의 안성기 부위원장 외에 월드시네마 프로그래밍을 담당하고 있는 전양준 프로그래머와 부산문화방송 국장이자 PIFF 집행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병율씨가 추가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도신 프로그램실 실장은 프로그래머 겸직으로 발령을 받았고, 이수원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를 월드 시네마 특별전 담당 프로그래머로 승격됐다. 사무국장직에는 영상센터 TFT 팀장을 담당했던 강성호씨가 선임됐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승인됐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와 같은 국비 13억원, 시비 28억원(영화제 지원금 18억원, 필름마켓 지원금 10억원) 을 포함해 모두 74억원으로 결정됐다. 가칭 '아시아영화연기자 대회' 창설, 관객 친화형 영화제 지향, 부산영상센터 '두레라움' 착공 등이 주요 사업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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