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는 3년간 기억한 지연의 전화번호로 전화하지만 번호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연은 할머니를 모시고 한의원에 갔다가 선영을 만나고, 준호의 소식을 전해듣곤 마음이 쓰인다.
급기야 준호는 지연의 회사로 찾아간다. 지연은 준호의 갑작스런 방문에 은지를 서둘러 숨기지만, 준호의 마음을 알고는 가슴이 아프다. 늦은 시간 지연에게 전화를 건 준호는 곁에서 지연을 '엄마'라고 부르는 아이의 목소리를 듣고 놀란다.
겨우 의식만 회복한 대조영을 끌고 흑수돌은 대중상이 있는 압수의 고구려촌으로 향한다. 한편 초린이 대조영의 자식을 가졌음을 알게된 걸사비우는 자청해서 설인귀 수하에 들고, 요동으로 부임한 보장왕은 허술한 모습을 공공연히 보여주며 은밀히 거사를 도모한다.
설인귀는 대대적인 고구려 유민 압송을 진행시키고, 숙영의 극진한 간호에도 불구하고 대조영의 몸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해고는 초린의 마음을 돌려보려 노력하지만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고, 미모사는 대조영에게 보장왕의 친필혈서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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