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이름 사용 문제를 놓고 전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남성그룹 엠씨더맥스(MC the MAX)가 5집을 발표하고 쇼케이스와 전국투어를 벌이며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그러나 전 소속사에서 지난달 '엠씨더맥스 2기'라는 이름으로 이미 싱글을 발표해,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 제이윤, 전민혁 등 엠씨더맥스 1기 소속사 비타민 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엠씨더맥스 5집을 조만간 발표하고 쇼케이스와 함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대규모 전국투어를 벌이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엠씨더맥스의 전 소속사 유안아이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28일 디지털 싱글 '미운오리새끼'를 음악사이트 멜론, 맥스mp3 등에서 발표했다. 나아가 유안아이 측은 엠씨더맥스 원년 멤버들이 '엠씨더맥스'라는 이름을 사용할 경우 상표권 침해로 소송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법정공방도 예상된다.
엠씨더맥스 원년 멤버들은 조만간 발표할 정규 5집과 함께 시작되는 전국투어 콘서트 '월아무적'을 위해 새로운 형식의 블라인드 마케팅을 구상했고,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판타지 무협 스토리 '월아무적'을 제작해 이벤트를 열었다.
엠씨더맥스 원년 멤버들이 5집 발표를 기념해 펼지는 이번 콘서트 '월아무적'은 오는 4월28ㆍ 29일 이틀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진행된다. 또한 다음달 초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시작으로, 4월15일 쇼케이스 등 많은 라이브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엠씨더맥스라는 이름을 원년 멤버와 2기 중 누가 사용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