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스타' 줄리엔 강, 연기자 데뷔

김태은 기자  |  2007.03.22 09:25

격투기 선수로 유명한 데니스 강의 친동생 줄리엔 강(24)이 연기자로 데뷔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계 캐나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줄리엔 강은 그동안 세계적인 명품 모델로 활동해오다가 SBS '헤이헤이헤이2'를 통해 연기자 변신에 시동을 건다.

줄리엔 강은 22일 방송되는 '헤이헤이헤이2'의 인기 콩트 '된장부인' 시리즈에 출연해 김원희, 현영과 함께 연기를 선보인다. 헬스장에 간 된장부인들이 근육질 몸짱인 줄리엔 강을 보고 반해 마구잡이로 들이대보지만 언어의 장벽에 부딪혀 의사소통이 안돼 난리법석을 떤다는 내용이다.

줄리엔 강은 사전 녹화에서 '된장부인송'에 맞춰 대본에도 없는 막춤을 추기 시작해 코믹 연기의 재능을 발휘했다.

190cm의 훤칠한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와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지닌 줄리엔 강은 방송계에서 다니엘 헤니, 데니스 오의 계보를 이을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줄리엔 강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줄리엔 강이 아직 한국어 실력이 부족해 완벽한 한국어 구사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매일 한국어 선생님과 1:1 수업을 하며 한국어 공부에 매달리고 있다”며 “이번‘헤이헤이헤이2’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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