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연기 데뷔 앞두고 '딜레마'

김원겸 기자  |  2007.03.24 09:00
'아시아의 별' 보아가 딜레마에 빠졌다.

지난해 국내 활동에 공백을 가졌던 보아는 2년 만의 갖게 될 국내 무대 컴백을 연기활동으로 시작할 지, 아니면 음반을 내고 가수 활동을 벌일 지 여부를 두고 깊은 고민을 시작한 것이다.

보아는 지난 2005년 6월 발매한 5집 'Girls On Top' 활동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내 무대에 서지 않아왔다. 당초 보아는 2005년부터 연기자 겸업을 위해 수편의 작품을 두고 고민했지만, 결국 '연기 데뷔작'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작품을 선택하는 데 신중에 신중을 기하다 지금까지 긴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이에 따라 데뷔 후 매년 꾸준히 발표해오던 앨범을 지난해에는 내놓지 못했다.

사실 보아는 연기 데뷔를 훨씬 앞서 할 수도 있었다.

2005년 윤은혜가 주연한 MBC 드라마 '궁'의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고사했고,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 활약 중인 중국인 선수 야오밍이 출연하는 영화 '점프'에도 출연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아울러 미국 할리우드 작품과 국내 영화 및 드라마 등 수십편의 작품을 두고 고민했지만, 연기 데뷔작을 선택하지 못했다.

보아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보아의 연기 데뷔작을 현재 두 편의 영화와 한 편의 드라마로 최종 압축하고 늦어도 이달 말까지 결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드라마보다는 영화가 데뷔작이 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보아 측이 고려중인 영화는 국내 영화 한 편과 미국 할리우드 촬영스태프들이 출연하는 홍콩 영화 등 두 작품이다.

SM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후보작으로 생각 중인 드라마는 제작사 문제로 인해 촬영이 너무 늦춰질 전망이어서 고려 대상에서 제외됐다"면서 "이에 따라 보아가 연기자로 데뷔할 경우 그 작품은 영화가 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 작품 모두 보아의 첫 연기 데뷔작으로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보아는 즉시 음반 작업에 돌입해 6집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보아 측은 "연기 데뷔작을 아무리 늦어도 3월 말 내지는 4월 초까지는 결정해야 한다. 그 때까지도 선택을 못하면 곧바로 음반작업에 들어가 6월에는 6집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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