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선 아나 라디오 하차, 뉴스진행 위한 것"

김태은 기자  |  2007.03.27 09:29

SBS 정미선 아나운서의 라디오 DJ 하차가 뉴스진행을 위한 것임이 밝혀졌다.

정미선은 지난해 10월 대리번역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을 하차한 정지영 전 SBS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SBS 파워FM '정미선의 스위트박스'의 진행을 맡아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오는 4월 16일 라디오 개편에 맞춰 정미선이 하차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청취자들은 SBS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이를 반대하는 글을 줄이어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아나운서팀은 "현재 정미선 아나운서가 맡고 있는 프로그램이 많은데다가 앞으로 뉴스진행 등 TV쪽 출연할 일이 늘어날 예정이라, 개편에 맞춰 라디오를 그만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미선은 현재 '요! 주의사항', '게임쇼', '문화가중계' 등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5월 TV 봄 개편에 맞춰 새로운 프로그램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정미선의 후임으로는 탤런트 소유진이 발탁됐다. 프로그램 타이틀도 교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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