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기원 기자
거장 임권택 감독에게 바치는 헌정 다큐멘터리를 '천년학' DVD에 수록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20분 분량의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3월29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한국감독조합과 제작가협회, 영화인회의 등 전 영화인들이 함께 연 헌정행사 '임권택, 그 100편의 눈부심-대한민국 영화계가 그에게 바침'에서 상영된 것으로 임감독의 100번째 연출작인 '천년학'의 DVD에 서플먼트로 수록한다는 계획이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강수연, 조재현, 오정해 등 배우들과 이준익, 박찬욱, 김대승, 봉준호, 최동훈 등 후배 감독들이 출연해 거장에게 바치는 찬사와 존경의 인터뷰 내용을 담고 있다.
'천년학'의 한 관계자는 "이들 출연자들의 동의를 완전히 받은 뒤 DVD에 수록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다큐멘터리 제작 단계에서부터 DVD에 수록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촬영 당시 일부 출연자들의 동의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권택 감독은 오는 12일 '천년학'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천년학'은 소리꾼 아버지에게서 자라난 두 남매(조재현, 오정해)의 애틋하고도 슬픈 사랑과 한을 그린 영화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