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세븐 美데뷔곡 유출, 오히려 긍정적 반응"

김원겸 기자  |  2007.04.12 11:17
최근 세븐의 미국시장 데뷔곡이 UCC사이트 유투브를 통해 인터넷에 유출되면서 피해가 예상됐던 것과 달리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세븐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이사는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세븐의 미국 진출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양 이사는 "세븐의 미국 데뷔싱글곡의 유출에 대해 미국 측에 알아보니, 몇몇 유명 DJ들에게 모니터용으로 돌린 것이 그만 인터넷에 올라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YG측의 걱정과는 달리 미국측의 의견은 이번 유출로 인해 오히려 세븐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며 '조금 더 큰 계획을 세우자'라는 답변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때문에 현재 세븐의 곡을 만든 리치 해리슨 외에 몇몇 유명 프로듀서들의 더 참여시킬 예정"이라며 "만일 제가 전해들은 프로듀서들이 참여하게 된다면 정말 더 없이 기쁜 일이 될 것 같다. 지금은 섭외 중이니 추후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세계적인 프로듀서의 참여를 예견했다.

양현석 이사에 따르면 지난 7일 단독 콘서트를 벌인 세븐은 오는 6, 7월 두 달간의 일본 프로모션 일정을 제외하고 올 연말까지 미국에서 머무를 예정이다.

양 이사는 "오랜만에 무대 위를 휘젓고 다니는 녀석을 보니 기분이 조금 묘해지더라. 이제 저런 모습도 당분간 못 볼 거라 생각이 들었다"고 국내 활동 마감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세븐이 이날 벌인 콘서트 실황을 담은 DVD가 오는 6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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