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32)씨가 자신의 연극 첫회 전 좌석과 전 공연 수익 5%를 기부한다.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은 12일 "유씨가 창작연극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 의 첫 회 전 좌석을 기부해 경제적,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을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재단은 이 공연에 소외 계층 청소년들과 아름다운재단의 장학금을 받은 수도권 청소년 등 160명과 기부 이벤트에 참여한 40명의 시민을 초청할 예정이다. 초청 이벤트 연극은 29일 오후 7시 서울 정동 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서 공연된다.
유씨는 아울러 자신이 제작하고 출연하는 이 연극으로 얻는 수익의 5%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군자 할머니 기금'은 복지시설을 퇴소한 청소년들의 대학 장학금을, '하라기금'은 저소득층 아동들의 특기적성 교육을 1년간 지원하는 기금이다.
김정수 아름다운재단 간사는 "유씨는 매칭펀드 파트너가 자신과 나눔을 함께 할 만한지 알아보기 위해 2년 전 직접 아름다운재단을 찾아와 상담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씨는 기부를 결정하고 난 후에도 어떤 곳에 기부금을 사용할 것인지 기금과 사업 내용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다운재단은 유씨의 뜻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에서 20일까지 이벤트 추첨을 통해 40명을 무료 초대한다. 또, '미래세대 영역'에 기부자에게는 유씨의 친필 사인 저금통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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