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김병욱PD "스페셜 방송 사과"

유순호 기자  |  2007.04.22 06:00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병욱 PD가 최근 스페셜 방송과 관련한 시청자들의 불만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병욱 PD는 21일 프로그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려 "몇 차례 내보낸 '뭐가 스페셜한지 알 수 없었던' 스페셜 방송'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빠듯한 제작 일정 탓에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기존에 방송된 내용으로 하이라이트 성격의 스페셜 방송을 내보낸 바 있다.

김 PD는 "최대한 피해보려 하지만 뜻대로 안된다"며 고충을 드러내고 "가끔 그런 방송이 나가더라도 '스페셜한' 마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참 염치없다"고 시청자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또 김 PD는 최근 힘든 제작 여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자신의 인터뷰 기사와 관련해 "자신의 처지가 잠시 힘들거나 불우하다고 느낄 때 세상에 오로지 자신만 그런 것처럼 착각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런 착각을 몇 번씩 우려먹다니 프로답지도 않다"며 "제작일정이 힘들고 빠듯한 건 다른 프로그램 제작진도 비슷한 처지일 텐데 죄송하다"고 자조섞인 마음과 함께 양해의 뜻을 전했다.

김 PD는 이어 "시트콤은 캐릭터 드라마라 전체적인 이야기 줄거리보다 매일 에피소드들의 완성도가 더 중요한데 프라임타임대인 8시20분 방송이다 보니 드라마적 서사를 많이 강조한 모양이 됐다"며 "정통 시트콤을 기대했던 분들에게는 죄송하나 방송 시간에 따른 불가피한 변용으로 이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정일우와 관계될 새로운 인물로 나혜미가 투입된 것과 관련 "한 두 번의 에피소드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고 끝까지 봐달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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