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27일 제대, 팬 천명 마중..마포구청 '비상'

유순호 기자  |  2007.04.23 10:31

톱스타 소지섭이 오는 27일 군복무를 마치고 2년여만에 사회인으로 돌아오는 것을 기념해 1000여명의 국내외 팬들이 마중을 나설 예정이다.

소지섭이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마포구청의 한 관계자는 23일 "하루 평균 20~30여명의 팬들이 소지섭씨를 보기 위해 구청을 찾고 있으며, 27일에는 1000명 이상의 팬들이 구청 앞을 찾을 것으로 파악돼 질서 유지 등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마지막으로 군복무에 들어간 소지섭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 드라마가 소개되며 공익근무 기간 중에도 끊임없이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심지어 매일 같이 구청을 찾는 팬들에게 방문 자제를 당부했을 정도로 그에 대한 관심을 뜨거웠고, 오는 27일 소집해제일에는 그 관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소지섭의 소속사 BOF 관계자는 "큰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도 "공공업무를 보는 장소에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용히 소집해제 신고를 마치고 귀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6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주인공으로 낙점돼 일찌감치 복귀작을 선택한 소지섭은 그동안 모아둔 휴가를 쓰며 복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OF 관계자는 "그동안 퇴근 후 시간이나 휴일을 이용해 운동을 하며 복귀를 준비해 왔다"며 "5월부터 본격적으로 드라마 준비에 들어가 6월께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카인과 아벨'은 어린 시절 헤어진 두 형제가 각기 다른 환경에서 강력반 형사와 비운의 킬러로 성장해 겪는 운명적인 갈등을 그린 드라마. 소지섭은 미국으로 입양돼 마피아 조직에 의해 키워진 킬러로 분한다.

소지섭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나 로스앤젤레스에서 해외 촬영을 가질 예정이다.

소지섭은 2005년 2월 훈련소에 입소해 서울 마포구청 문화체육과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해 왔으며 지난 1월부터 홍보과로 옮겨 근무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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