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귀가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슈퍼주니어의 규현(본명 조규현)이 정밀검사를 받은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만난 규현 측 관계자는 "규현이 그 동안 상태가 안 좋아 CT촬영 외에 다른 정밀검사를 받지 못했다"며 "정밀검사를 받은 후 수술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규현은 사고 당시 가진 CT촬영에서 골반뼈가 부러져 출혈이 발생했으며, 양쪽 가슴에 기흉(흉막강 안에 공기나 가스가 차는 상태)이 생겨 관을 삽입하는 치료를 받았다.
이 관계자는 "다행히 가슴뼈 골절은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골반쪽에 수술이 필요한 지 여부는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은 규현이 수술을 받을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규현의 상태에 대해 "병세가 매일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규현은 22일 늦은 저녁 호흡기를 떼고 자가호흡을 시작했으며, 조금씩 말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입에 튜브가 삽입돼 있을 당시 의식이 돌아오면서 간호사에게 팬과 종이를 달라고 한 후 '부모님은 언제 오시냐'는 질문을 하는 등 상태가 매우 좋아지고 있다.
한편 규현은 19일 오전 0시20분께 KBS 쿨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방송이 끝난 뒤 서울 청담동 숙소로 가던 중 서울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인근에서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규현은 기절했으며, 서울 강남성모병원 응급실에 있다 19일 오후2시20분께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