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보자", 국내외팬 2천명 마포구청 집결

유순호 기자  |  2007.04.27 09:34


소지섭이 공익근무를 위해 2년여 동안 공백기를 가졌는데도 한류스타로서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소지섭이 27일 소집해제된 가운데 그의 근무지였던 서울 마포구청에 이날 오전 3시부터 국내외 팬 2000여명이 대거 집결했다.

이들은 소지섭의 공식 팬클럽 '영소사'(영원히 소지섭만 사랑할래) 회원들로 일본 중국 홍콩 미국 뉴질랜드에서 온 다국적 팬들도 400여명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입대 전 자신이 출연한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아시아 지역에 수출돼 인기를 끌면서 2년여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그의 인기는 해외에서 더욱 뜨겁게 불붙었다.

팬들은 소지섭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3000장을 일사분란하게 차려입고 왔으며, 대형 현수막 10여개와 각종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장식물도 대거 등장했다.

또 이날 마포구청 앞마당에는 2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 100여명의 마포구청 직원들도 출근 전 소지섭을 보기 위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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