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준이, 기관지염으로 입원

김경욱 기자  |  2007.04.30 17:44

MBC 인기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극중 최민용(이민용 역)과 신지의 아들로 등장하는 준이(본명 고채민)가 기관지염으로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준이의 어머니 김상진씨는 30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기관지염으로 일주일 정도 병원에 입원했었다"면서 "지금은 완쾌돼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해왔다.

김상진씨는 일부 네티즌이 준이 입가에 난 붉은 반점이 수두라고 지적하는 것과 관련해 "수두는 아니다"고 웃으며 말한 뒤 "입안이 헐듯이 면역력이 떨어져서 입가에 뭐가 난 것이었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네티즌은 각종 연예 게시판에 준이의 방송 화면을 캡쳐해 수두에 걸려 방송에 못나오고 있다며 걱정스런 마음을 전하고 있는 상황.

이에 김상진씨는 "걱정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면서 "항상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 시청자분들도 건강에 유의하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드라마에서 최민용과 신지가 이혼하기 전에 낳은 외동아들로 등장하는 준이는 비록 대사를 할 수 없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와 더불어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더욱이 네티즌은 준이가 아빠인 최민용과 엄마인 신지의 품이 아닌 할머니나 할아버지 등 여러 식구들을 비롯해, 서민정 선생 등의 품에서 자라는 모습에 '랜덤준이'라는 별칭을 지으며 열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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