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세번째 스페셜이 방송된다.
오는 4일 방송분에는 인물열전의 세번째 시간으로 범이(김범)의 스페셜 방송분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스페셜 방송은 이순재 가정의 가족이 되고 싶은 범이 이야기를 담는다. 자신을 순재네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범이는 순재가 만든 이씨네 유니폼이 탐나기만 하고, 이를 얻기 위한 범이의 눈물겨운 노력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김범의 인물열전은 3월 이순재와 4월 해미 민용에 이어 3번째 인물열전. 김병욱 PD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되도록이면 스페셜 방송이 나가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며 시청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주5일 새로운 내용의 방송을 내보낸다는 방침을 지키기 위해 제작진과 출연진은 '악으로 깡으로' 일하고 있다"는 그의 말처럼 '거침없이 하이킥'의 제작진은 촉박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
일반적으로 하루 30분씩 방송되는 일반 시트콤과 달리 일주일에 5일간 매회 35분씩 방송되는 '거침없이 하이킥'은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번 스페셜을 내보내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거침없이 하이킥'은 주말에도 2시간씩 재방송이 나가고 있지만 본방 못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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