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정경호 '개와 늑대의 시간', 첫촬영 돌입

김경욱 기자  |  2007.05.02 11:07

이준기 정경호 남상미 주연의 MBC 새드라마 '개와 늑대와 시간'의 첫촬영이 지난1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첫촬영에서는 드라마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중요한 사진 촬영. 극중 이준기가 열연할 수현의 유년시절 가족사진을 비롯해 군 시절 사진 등 과거를 이야기를 설명할 사진을 촬영했다.

여의도 인근의 한 스튜디오와 한강 고수부지, 여의도 공원 등지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는 최재성 정호빈 등의 출연 배우들이 참석해 강한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이번 드라마는 지난달 말 첫촬영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장소 섭외 등의 문제로 촬영이 3-4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중순께 태국으로 한달여간 현지 로케이션 촬영도 예정돼 있다.

오는 7월 방송될 예정인 '개와 늑대의 시간'은 국제 마약범죄단과 특수수사대의 대결을 그린 액션드라마로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할 예정이다.

이준기는 범죄 조직에 희생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벌이는 주인공 킬러 수현 역을 맡았으며, 정경호는 우상처럼 여기는 자신의 아버지를 따라 경찰이 되지만 자신의 친구인 수현과 숙명적인 대결을 펼치는 민기역을 맡았다.

또 남상미는 이들 사이에서 안타까운 사랑을 펼치는 박물관 큐레이터 지우 역을 맡아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준기는 이번 드라마를 위해 몸무게를 10kg 감량한 데 이어, 최근 짧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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