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6월말 韓日 동시방영될듯

유순호 기자  |  2007.05.02 17:34
'태왕사신기'의 주연 문소리(왼쪽) 배용준

방송시기를 놓고 관심을 모으고 있는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가 국내 드라마 최초로 한국와 일본 양국에 동시 방영이 성사될 전망이다.

'태왕사신기'의 제작사 TSG컴퍼니는 이미 일본 NHK에 2년간 방영권을 선판매했으며, 국내 방영 일정을 고려해 5월께 일본에서 방송키로 계획을 세워뒀다.

하지만 사전제작을 목표로 하던 일정에 차질이 계속되면서 국내 방영 일정도 자리를 잡지 못했고, 한국보다 일본에서 먼저 방송되는 유례 없는 현상이 벌어질 조짐도 보였다.

이에 대해 제작사 관계자는 2일 "국내 방영 일정은 6월말로 MBC와 협의를 본 상태며 곧 최종결정이 날 것이다"며 "일본 방영은 6월말로 이미 확정을 지었고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5월말 방영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MBC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당초 '태왕사신기'의 편성이 예정됐던 '히트' 후속 기간에 '신현모양처'의 편성을 예상하고 제작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태왕사신기'는 제작 계획을 밝힌지 3년이 지났고, 방송 계획도 3차례나 연기하는 등 방송 여부를 놓고 궁금증을 더해왔다. 또한 일본에 선판매를 하고 지난 3월 일본에서 메이킹 DVD까지 발매한 상태라 계속된 방영 연기는 국가 신뢰도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낳아 왔다.

최고의 한류스타 배용준을 내세운 '태왕사신기'가 드라마 사상 최초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방송돼 양국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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