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네다공항, 현빈 오지마?

김수진 기자  |  2007.05.03 09:21
배우 현빈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9일 드라마 '눈의 여왕'(연출 이형민)의 일본 방송 프로모션 차 일본을 방문하는 현빈이 입국 공항 선택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빈의 한 측근은 "현빈이 9일 일본 방문을 앞두고 입국 공항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당초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 했으나, 공항측이 팬들이 많이 집결될 것을 우려해 입국 공항을 정하지 못한 상태다"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은 현빈의 일본 내 인기를 감안할때 충분히 가능한 일. 현빈은 지난 해 11월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홍보를 위해 일본을 방문해, 나리타 공항에 1500여명의 팬이 몰려 화제를 불러모았다.

뿐 아니라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은 최근 현빈을 '차세대 한류스타'로 지칭하며 현빈의 일본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을 정도로 일본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빈 소속사측은 "현재까지 나리타 공항이 될지 하네다 공항이 될지 입국 공항이 정해지지 않은 게 사실이다"며 "현재 일본측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일본을 방문하는 현빈은 도쿄 국제 포럼에서 '방송전야제' 행사에 참석, 팬 5000여명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눈의 여왕' 연출자 이형민 PD와 김은희 윤은경 작가도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두달 전 황지현과 결별한 현빈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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