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3.5kg 찌웠더니 볼이 포동포동"

김현록 기자  |  2007.05.03 16:46

강혜정은 3일 강원도 춘천시 봉의동 세종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 미니시리즈 '꽃 찾으러 왔단다'(극본 윤성희·연출 지영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강혜정은 "살이 좀 붙었다"며 "이 작품 하면서 3.5kg이 붙었다. 건강상의 이유로 조금 찌우려고 했던 것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혜정은 이어 "조금 찌우니까 볼이 포동포동해졌다. 반사도 잘 받는다고 조명감독님이 좋아하시더라"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계속 먹는 것"을 살을 찌운 비결이라고 꼽으며 "살아있는 것을 먹어야 하는데 과자를 너무 많이 먹었다"고 푸념했다. 살이 찌니 발목이 아프다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강혜정은 9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이번 드라마에서 이기적인 장의사집 딸 나하나 역을 맡았다.

'꽃 찾으러 왔단다'는 죽음을 앞두고 장의사가 돼 남의 장례를 치러주는 청년 호상과 돈이 세상의 전부라 생각했던 여자 하나가 사랑과 죽음의 참 의미를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헬로! 애기씨'에 이어 오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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