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음악처럼 코미디에도 저작권 있어야"

유순호 기자  |  2007.05.04 09:29
개그듀오 컬투 ⓒ임성균 기자 tjdrbs23@

개그 듀오 컬투가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박철쇼'에 출연해 "우리나라 코미디는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제도적 뒷받침이 아쉽다"며 국내 코미디 업계의 현실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컬투는 4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박철쇼'에서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무엇이냐"는 박철의 질문에 이 같이 대답했다.

컬투의 김태균은 "언어적, 소재적 핸디캡이 있음에도 우리나라 코미디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하지만 개그맨들이 열심히 만든 창작물에는 저작권이 없어 안타깝다"며 "음악처럼 코미디에도 저작권법이 적용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컬투의 맏형 정찬우는 "코미디언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대부분 MC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일주일을 꼬박 노력해 즐거운 웃음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코미디는 그 대가를 못 받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앞으로 코미디가 방송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코미디 업계에 이바지 하는 선배 개그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찬우는 시청자들에게도 "코미디를 볼 때 웃음을 주는 좋은 친구들이라는 생각으로 열린 마음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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