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유부녀 짝사랑한 적 있어"

김경욱 기자  |  2007.05.04 14:02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탤런트 류시원이 유부녀를 짝사랑한 경험을 털어놨다.

류시원은 최근 SBS '야심만만' 녹화에서 "유부녀를 짝사랑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류시원은 녹화에서 '사랑하면서 완전히 연애폐인이 됐던 때는 언제'라는 주제로 토크를 벌이던 중 "지인들과 함께 모이는 자리에서 그 사람을 우연히 만났다"면서 "처음부터 느낌이 좋았다. 여성스럽고 현명한 모습에 끌렸으나 알고보니 결혼한 분이어서 가슴앓이만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함께 출연한 안재모도 "나도 류시원이 그렇게 누군가를 좋아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고 말해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류시원은 이어 "그 사람은 전혀 알지 못했지만 나 혼자 순수하게 너무 좋아했고 지금은 소중한 추억"이라며 짝사랑에 빠진 경험을 털어놨다.

류시원은 또 항상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스토커가 있는 사실도 밝혔다.

그는 "아침저녁으로 집 앞 벤치에서 앉아서 나를 멀뚱히 보기만 하는 '아침형 팬'이 있고, 엉뚱한 말과 선물로 나를 놀라게 하는 '저녁형 팬'이 있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방송은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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