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번 만나고 싶다', 3년6개월만에 막내린다

김경욱 기자  |  2007.05.04 20:50

MBC '꼭 한번 만나고 싶다'가 3년6개월만에 막을 내린다.

MBC측 관계자는 4일 "'꼭 한번 만나고 싶다'가 봄 개편을 맞아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막을 내리는 '꼭 한번 만나고 싶다'는 개그맨 남희석과 박나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평생 잊을 수 없는 그리움을 간직한 사람들의 소중한 만남을 다뤄 호평을 받아왔다.

2003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의뢰인의 사연을 접수해 '가족' '사랑' '친구' 등을 찾아주며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가슴아픈 사연등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4일 '꼭 한번 만나고 싶다'는 파일럿 프로그램 신경제버라이어티쇼 '부전자전'으로 인해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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