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가수 실패 경험, 결국 연기에 도움"

유순호 기자  |  2007.05.09 16:53
이하나 ⓒ<홍기원 기자 xanadu@>

신인배우 이하나(25)가 음악은 평생의 낙으로 삼고 싶다며 남다른 애착을 나타냈다.

이하나는 9일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 토파즈홀에서 열린 MBC 수목미니시리즈 '메리대구 공방전'(극본 김인영, 연출 고동선)의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자 데뷔전 가수 준비 시절을 회상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하나가 맡은 역은 축산학과를 졸업해 우유회사에 취직했지만 1년만에 해고를 당하고 뮤지컬 배우로서 꿈을 키우는 인물 메리. 매사에 낙천적이며 우연히 만난 백수 대구(지현우)와 티격태격 다투는 가운데 애정을 키워간다.

이하나는 "2006년에 데뷔해 연기자로는 실패를 경험한 적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며 "그 전에 대학 때부터 가수로 많은 오디션을 보며 수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번도 잘 된 적이 없었지만 가수로의 꿈은 너무나 절실했다"며 "연기자가 된 지금도 늘 음악을 옆에 두고 즐거움으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하나는 "실패를 맛봤던 그 때의 감정을 살려 극중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는 모습을 끌어내려고 노력한다"며 "결국에는 그 때의 많은 실패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메리 대구 공방전'은 뻔뻔하면서도 따스한 이웃들의 엽기적이고 황당한 코믹 에피소드를 그릴 예정이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김인영 작가와 '달콤한 스파이'의 고동선 PD가 호흡을 맞추며 지현우를 비롯해 왕빛나 이민우 등이 주연을 맡았다. '고맙습니다' 후속으로 16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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