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강호동 이름만 들어도 무서워"

김경욱 기자  |  2007.05.10 00:49

탤런트 이승연이 강호동과의 거짓루머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연은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 코너에서 강호동과의 예정에 없던 전화통화를 가지고 거짓루머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무릎팍 도사'의 게스트로 출연한 인물은 탤런트 윤다훈. 그는 지난 7일 결혼한 11세 연하의 신부 남은정씨에게 어떻게 프러포즈했냐는 질문에 "이승연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윤다훈에게 "이승연과 편안하게 전화하는 사이냐"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참 많다. 지금 전화연길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윤다훈은 이 과정에서 강호동에게 "루머를 본인이 만든 것이 아니냐"면서 "(루머가) 자신을 알리는 또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승연은 강호동과의 전화 통화에서 "강호동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무섭다"면서 "저 때문에 고생 많으시죠"라는 강호동의 말에 "어유 죽겠어요. 어떻게 해명할 수도 없고…"라고 받아쳐 세트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승연은 "그런 괴소문이 왜 났을까요"라고 소문당사자에게 엉뚱하게 묻는 강호동에게 "그것을 왜 나한테 물어보냐"면서 "강호동은 내 취향이 아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이어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속시원히 이야기할 것을 요청하는 강호동의 말에 "6월이나 7월 중 나올 의향이 있다"면서 "드라마 촬영으로 일정이 빡빡하니 시간을 좀 달라"라고 출연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윤다훈은 지난 2003년 탤런트 김모씨와의 술자리 폭행사건에 대해 "정말 혼날 짓을 한 것 같다"면서 "팬들이 실망을 많이 했을 것이다. 당시 이민도 결심할 정도로 힘들었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죄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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