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범' 김범 "저도 이제 오토바이 타요"

유순호 기자  |  2007.05.10 09:00

신예스타 김범이 '자전거 범' 신세를 벗고 멋진 바이크 족으로 변신한다.

김범은 인기 시트콤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늘 자전거를 타고 다녀 '자전거 범'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특히 극중 학교 친구로 등장하는 윤호(정일우)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주위 여학생들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고 있는 것과는 비교돼 초라함마저 느끼게 했다.

하지만 김범은 올 가을 개봉 예정인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감독 권칠인ㆍ제작 시네마서비스)에서 마침내 오토바이를 타게 돼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김범은 "극중 게임과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고등학생 역을 맡아서 새로 오토바이를 배우게 됐다. 아마 윤호가 타는 것보다 더 좋은 오토바이를 타게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토바이를 타 본 적이 없어 조금은 걱정이다"면서 "시트콤과 병행해서 영화를 촬영하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지만 윤호에게 배우는 것은 조금 불안하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김범의 영화 데뷔작인 '뜨거운 것이 좋아'는 40대(이미숙)와 20대(김민희) 그리고 10대(안소희)의 성과 사랑에 관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원더걸스의 안소희가 김범의 여자친구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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