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이별할 땐, 상대방이 먼저 말하게 만들겠다"

김경욱 기자  |  2007.05.10 15:41
ⓒ홍봉진인턴기자

탤런트 박한별이 오래된 연인사이를 더 이상 유지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 상대방이 먼저 이별 통보를 하게끔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한별은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 드림시네마에서 진행된 사전제작 드라마 '커플 브레이킹' 기자 간담회에서 극중 오래된 연인을 두고 다른 이성에게 눈을 돌리는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이같이 밝혔다.

박한별은 "아직 그렇게 누군가를 만나서 오랜 연인이 된 경험은 없지만 만약 그런 시기를 겪게 된다면 드라마에서와 같이 상대방이 먼저 이별통보를 하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는 "그 방법에 공감이 간다"면서 "내가 정떨어지는 행동을 함으로써 상대방이 먼저 헤어지자는 말을 하게 하는게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광현은 동일한 질문에 "오래된 연인사이에서 그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최대한 집착처럼 안보이게끔 잡으려고 할 것이고 끝내고자 마음을 먹는다면 미련이야 남겠지만 서로를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커플 브레이킹'은 네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4부작 사전 제작드라마로 오랜 연인이 서로에게 소원해지면서 다른 이성에게 눈을 돌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박광현과 박한별은 오래된 커플로 등장해, 서로 소원해지면서 다른 이성에게 눈을 돌리는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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