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와 네티즌을 혼란에 빠뜨렸던 ‘탤런트 김빈우 열애’의 진실이 14일 확인된다.
지난 2일 SBS ‘야심만만’ 녹화스튜디오에서 김빈우는 “띠동갑 정도 나이 차이가 나는 사업가와 4년째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바로 이 고백이 이날 방송된다.
어처구니 없는 시비에 휩싸였던 열애설인 만큼 담당 PD도 진실 규명을 벼르고 있다. MC 강호동이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묻자 김빈우가 “네”라고 대답하는 순간 직전에 ‘이제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열애설이 시작됩니다’는 자막을 넣어 논란을 잠재울 예정이다.
또 이날 게스트들이 김빈우의 솔직함에 감탄하는 장면은 ‘김빈우씨는 녹화현장에서부터 솔직했습니다. 소속사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어 혼란이 있었습니다’라고 역시 자막 처리, 언론오보에 피해를 입은 김빈우를 배려키로 했다.
말 만으로는 못미덥다는 듯 이처럼 글도 함께 보여주는 이유는 자명하다. ‘김빈우 열애’ 사실을 오도하는 일부 움직임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지의 실천이다.
김빈우가 열애한다는 팩트를 처음 보도한 온오프라인 신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는 11일 ‘김민우 열애 ‘사건’..그 추악한 진실’이라는 후속 보도로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그런데도 14일 다시 뜬금없는 기사가 떴다.
이날 한 스포츠지는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경제야 놀자’ 코너 중 ‘이소라-이영자 다이아몬드 반지’ 연출 방송과 김빈우 건을 한 데 묶어 ‘거짓말 방송’이라고 몰았다. 심지어 14일 방송 예정인 김빈우의 고백이 7일 방송됐다고까지 강변했다.
또다른 스포츠지도 같은날 뒤늦게 ‘연예인과 방송사의 도덕불감증’이라며 김빈우의 사례를 끼워넣었다. ‘신문에 나왔잖아’라는 말은 이제 더 이상 ‘사실’을 뜻하는 관용어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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