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버즈가 멤버의 군입대 등으로 잠정 해체한다. 보컬 민경훈은 솔로로 나서고 버즈는 새로운 멤버로 2기가 구성된다.
버즈 소속사 에이원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멤버 윤우현이 오는 2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대한다. 이어 손성희도 7월께 입대가 예정돼 있으며, 나머지 멤버들도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입대가 예정돼 있어 버즈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버즈는 2003년 10월 데뷔 후 '어쩌면', '겁쟁이', '가시', '남자를 몰라'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려왔다.
에이원 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들이 만 26살이 되어감에 따라 군입대 시기가 다가왔다. 윤우현의 5월 입대를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멤버들이 차례로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경훈은 다른 멤버들과 군입대 시기가 차이가 나는 만큼, 모두 군 복무를 마치고 다시 활동을 재개하기에는 공백이 5년 이상 생겨 솔로로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버즈 측에 따르면 민경훈은 솔로 데뷔에 망설임이 많았지만 멤버들이 이를 솔로 활동을 권유했다. 민경훈은 이에 소속사와 심각한 논의 끝에 솔로로 활동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버즈는 향후 좀 더 록밴드다운 음악을 하기 위해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에이원 엔터테인먼트는 빠른 시일 안에 전국 규모의 오디션을 통해 버즈의 새로운 보컬을 선발하며, 민경훈의 솔로 활동과 버즈의 변신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버즈는 현재 녹음 중인 4집에 새로운 보컬이 투입, 기존 보컬과 조화를 이룬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며 민경훈은 솔로 활동을 위한 신곡 녹음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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