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히트' 촬영으로 칸 불참..'숨' 19일 공식 시사

김경욱 기자  |  2007.05.18 14:56
ⓒ<사진 = 임성균 기자 tjdrbd23@>


배우 하정우가 영화 '숨'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으나 드라마 촬영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게 돼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하정우는 지난해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데 이어 올해에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숨'으로 2년 연속 영화제의 초청을 받았으나 MBC 월화드라마 '히트' 막바지 촬영으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

오는 22일 종영하는 '히트'는 2회 분량만 남은 상황. 현재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다.

하정우는 "'히트' 촬영으로 이번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다"면서도 "세계적인 영화제에 두 번이나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기쁨"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한편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숨'은 죽음을 선고받고도 스스로 죽음을 만나려는 사형수의 이야기로 오는 19일 공식 시사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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