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일 앵커 방송사고, 성인 59% "이해해"

김경욱 기자  |  2007.05.18 16:27
지난 12일 오전 6시 MBC '뉴스투데이' 진행 도중 웃음을 참지 못해 방송사고를 낸 장미일 앵커에 대해 성인남녀 50% 이상이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SBS 라디오(103.5㎒) '뉴스앤조이'는 18일 "지난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19살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58.9%가 '오히려 인간미를 느끼게 했던 사건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에 '뉴스의 신뢰도를 해치므로 거부감이 든다'고 답한 사람은 29.1%였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지역을 불문하고 이번 방송에 대해 나쁘지 않았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20대가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견이 67.6%로 가장 많았고 40대(64.7%), 30대(57.9%) 순이었으며, 50대 이상이 49.8%로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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