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희귀병걸린 어린 '솔비'에 희망 전했다

김수진 기자  |  2007.05.21 09:06
타이푼의 솔비ⓒ최용민기자 leebean@

현재 2집을 준비중인 혼성 그룹 '타이푼'의 솔비가 자신과 이름이 같은 12개월 된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기를 만나 희망을 전달했다.

이번 만남은 최근 방송된 KBS Cool 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89.1Mhz)'를 통해 성사됐다.

한 청취자가 보내 온 사연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자신의 아기에 대한 이야기. 아기의 이름이 솔비이며,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는 타이푼의 솔비처럼 자신의 딸도 예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DJ인 메이비는 이 사연을 소개하고 안타까워하며 "직접 찾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뒤, 즉석해서 타이푼의 솔비에게 전화를 걸어서 사연의 내용을 전했다.

타이푼의 솔비는 "솔비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은 다 씩씩하다’면서 어린 솔비가 씩씩하게 병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한후, 메이비와 함께 어린 솔비를 찾아가기로 약속을 했다.

이 방송이 나가자 청취자들은 '우리도 어린 솔비를 위해 빌겠다'면서 따뜻한 반응을 보였고, 동대문에서 쇼핑몰을 운영한다고 밝힌 한 익명의 청취자는, 어린 솔비양의 가족을 위해 의류를 선물하겠다는 연락을 해왔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메이비와 솔비는 지난 20일 어린 솔비의 집을 방문, 희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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