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스타' 맥기니스, '에어시티'로 본격 국내활동

김태은 기자  |  2007.05.22 18:01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MBC '에어시티'로 국내 드라마에 첫 출연하며 국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맥기니스는 다니엘 헤니, 데니스 오가 인기를 얻기 훨씬 전부터 개성 강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던 미국 출신의 원조 미남 혼혈 배우다.

1998년 '컷 런스 딥'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태풍'등에 출연했고, 국내 유수의 통신사 CF로 더욱 친숙한 인물이다. 지난 19일 첫방송된 '에어시티'에서는 중국 마피아 중간 보스 '찰리'로 변신, 젠틀하면서도 강단 있는 포스를 뿜어냈다.

맥기니스는 또 6월 21일 개봉예정인 한미합작 영화 '두번째 사랑'에서는 성공한 재미교포 변호사 앤드류 역을 맡아 '태풍'이후 2년여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주위의 지나친 관심에 삶이 점점 황폐해져가는 불안한 남자의 심리를 밀도있게 소화했다는 평이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기담'에도 출연하며 원조 미남 혼혈배우의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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