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김윤석 김상호, '즐거운 인생' 밴드공연 추진

윤여수 기자  |  2007.05.23 11:09


영화 '즐거운 인생'의 정진영, 김윤석, 김상호, 장근석 등이 록밴드를 결성하고 실제 공연을 추진 중이다.

'즐거운 인생'의 제작사 영화사 아침은 오는 9월 영화 개봉에 앞서 주연배우인 정진영, 김윤석, 김상호 그리고 장근석으로 구성된 극중 록밴드 '활화산'의 이름으로 공연을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공연이 사실상 무리라고 판단되면 지상파 방송 음악 프로그램에서 연주와 노래를 선보이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서울 홍대 인근 연습실에서 기타와 베이스기타, 드럼 등의 연주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

'불놀이야'와 '한동안 뜸했었지' 등 기존의 노래와 '터질거야' '즐거운 인생' 등 영화 삽입곡 및 주제곡 등을 연주하며 연습해온 이들의 실력은 수준급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공연에는 '라디오 스타'에 이어 '즐거운 인생'에도 출연하는 그룹 노브레인도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즐거운 인생'의 주연배우들이 들려주는 연주와 노래는 영화 OST에도 수록된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 '즐거운 인생'은 대학 시절 록밴드로 뭉쳤던 세 친구가 장년의 나이가 되어 다시 만나 밴드를 구성하며 벌이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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