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도미니크 "우리나라에까지 악플..더 아파"

김현록 기자  |  2007.05.23 13:42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의 인기 출연자 도미니크 노엘이 악플에 얽힌 경험담을 털어놨다.

도미니크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선플달기 국민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에 참석해 많은 악플을 경험해 봤다며 "항상 비슷한 악플을 받는다. 백인은 다 그런 식이라는 악플이 많다"고 털어놨다.

'미녀들의 수다'의 출연자인 중국인 손요, 대만인 허이령과 함께 이번 '선플달기 국민운동본부' 홍보대사에 임명된 도미니크는 이어 "나 뿐 아니라 우리 나라에까지 악플을 하니 더 마음이 아프다"며 "많이 아프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손요는 "한국 사람들의 중국 사람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한 공격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한국에 있지 말고 돌아가라 하는 식의 악플이 많다. 중국은 짱깨 식으로 각 나라에 별명을 지어 부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대만 출신 허이령은 "외모 공격도 많이 받았다. 저뿐만 아니라 TV에서 나오는 사람이면 아무리 멋진 남자나 여자라도 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살쪘다. 눈 사이가 멀어서 수술한 것 아니냐 라는 이야기가 많았다"며 "말 보다는 글이 더 무섭다는 걸 실감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운동본부 홍보대사를 맡아 '아름다운 말, 아름다운 글로 만드는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아름다운 우리 세상'이라는 기조로 악플이 아닌 선플달기 운동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시키는 데 일조하게 된다.

앞서 16명의 외국인 여성 출연자들이 출연해 한국 생활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누는 '미녀들의 수다'는 각종 악플로 출연자들이 녹화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다 결국 시청자 게시판을 폐쇄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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