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수상 소감 "아! 아! 너무 감사..강호 오빠 덕분"

전형화 기자  |  2007.05.28 03:14
ⓒ사진=임성균 기자


"아... 아...!"

전도연이 상기어린 표정과 떨리는 목소리로 세계 영화계에 일성을 토하는 순간 박수가 터져나왔다.

가슴을 졸이며 영광의 순간을 지켜보는 충무로 관계자들도 감격에 겨웠다.

이 같은 감격에 더한 것은 전도연의 바로 그 수상 소감이었다.

제6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전도연이 상대역인 송강호에게 영광을 돌렸다.

전도연은 27일 오후 7시(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 광장의 뤼미에르극장에서 열린 제60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무대에 올라 "아, 아"라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말을 채 잇지 못했다.

은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전도연은 "칸 국제영화제측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힌 뒤 상대역인 송강호에게 공을 돌리며 "강호 오빠 덕분에 신애라는 캐릭터가 완전해진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전도연은 "이 같은 영광을 준 칸 국제영화제와 심사위원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창동 감독과 송강호 등 '밀양' 팀은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으로 호명되자 벌떡 일어나 박수갈채로 수상을 축하했다.

베스트클릭

  1. 1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2. 2'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3. 3이찬원, 연예인에 대시 받았다.."박나래는 아냐"
  4. 4"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5. 5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6. 6'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7. 7'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8. 8'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9. 9이미주, '송범근♥' 열애 심경 "머리 복잡"
  10. 10손흥민 꽁꽁 묶였다... '토트넘 초비상' 전반에만 3실점, 아스널에 대패 위기→4위 경쟁 '빨간불'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