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메리대구 공방전' 카메오 출연

김지연 기자  |  2007.05.30 10:00

신세대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에 특별출연한다.

박현빈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에 자신의 본업과 같은 트로트 가수 역을 맡아 카메오로 등장한다. 박현빈은 극중 메리(이하나 분)가 코러스 아르바이트를 하는 녹음실에 노래를 녹음하러 온 가수 역을 맡았다.

박현빈은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 근처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이승기의 노래 '내 여자니까'를 트로트 버전으로 소화했다.

그는 "데뷔 초 KBS 2TV '사랑과 전쟁'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 뒤 너무 어려워 연기자 꿈을 접었다"며 "다행히 이번 드라마에서는 가수로 출연하게 돼 부담없이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현빈은 "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니 긴장되고 떨리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다시 한 번 연기하시는 분들이 존경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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