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한류 해법은 脫아시아와 아시아 협력"

'서울 디지털 포럼 2007'서 주장

김지연 기자  |  2007.05.31 17:02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파도가 그치지 않고 지속될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지속적인 한류를 위해 아시아를 벗어나야하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3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서울디지털 포럼 2007’ 강연에서 패널로 참석,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ABC TV 캐스팅 수석부사장 로이 리, ‘매니지먼트 360’대표 켈리 리,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창립자 윌리엄 최가 강연자로 참석했다.

박진영은 “나는 한류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며 “내가 한류를 먼저 만들어 낸 것은 아니나 심장부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시간이 감에 따라 한류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은 “처음에는 한류가 커지면서 한국 음악가들이 아시아 전역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지속 여부는 잘 모르겠다. 과연 한류라는 파도가 오래갈 수 있는지 또 그 파도가 그치지 않고 지속될 방법은 무얼까에 대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진영이 한류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한 방법으로 두 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먼저 아시아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아시아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한국이 아시아인들의 존경을 받도록 행동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가장 까다롭다고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일궈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진영은 “아시아인의 존경을 받게 된 한국 음악인은 자국의 음악만 홍보할 게 아니라 중국 음악가를 론칭하고 일본 제작자와 협력을 하는 등 아시아 각국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런 방법을 통해 한류가 그냥 바람이 아니라 뭔가 남길 수 있는 것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진영은 “세계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굳이 한국적인 것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며 열린 마인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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