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상, 왕자같아요"
6일 전역한 지성(본명 곽태근)을 두고 한 일본 여성팬에 '백마탄 왕자같다'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지성이 제대하는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지난 4일 일본 도쿄에서 왔다는 40대 초반의 사카이 준코 씨는 "일본에서 드라마를 보고 지성을 좋아하게 됐다"면서 "한 팬이 개설한 지성의 팬페이지를 매일 보며 서로 지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사카이 준코씨는 이어 "팬들끼리 지성의 매력을 서로 이야기하다보면 금방 지성에 푹 빠지게 된다"면서 자신이 열렬한 팬임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준코씨는 드라마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 '올인' 등을 위성방송으로 시청하다가 아예 DVD를 구입해 봤다고. 아울러 제대하는 장소를 몰라 지성이 입대했던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갈 뻔 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두 명의 일행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준코 씨는 여행사와 국방홍보원의 도움으로 이날 지성의 제대 현장을 '무사히' 볼 수 있었다.
사카이 준코 씨는 지성의 이야기를 하며 내내 미소를 띄었으며 "지성의 모든 것이 좋다. 목소리도 너무 좋다. 그는 백마 탄 왕자 같다"며 소녀같은 미소를 지었다.
이날 지성이 제대한 서울 용산 국방홍보원 서문 앞에는 지성의 다음 팬카페 '아마조네스'를 통해 자발적으로 단체환영에 나선 일본 팬 30여명을 비롯해, 삼삼오오 무리를 지은 일본 팬들이 눈에 띄었다.
지성은 2005년 6월7일 입대해 만 24개월 만인 이날 오전 제대했으며, 6월 중순부터 영화 '숙명'을 통해 컴백한다.
지성은 마중나온 가족과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밴 차량을 타고 서울 양재동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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