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생인 황치훈은 지난 74년 KBS 사극 '황의정승'으로 데뷔, MBC '호랑이 선생님'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그러다 90년 말 MBC 창사특집극 '타오르는 강' 이후 연기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89년부터 가수활동을 시작해 '추억 속의 그대' 등 히트곡을 남겼으며 94년에는 KBS 드라마 '첫사랑'의 OST 중 '내가 너만을'을 불러 화제가 됐다.
황치훈은 당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기 복귀는 생각도 않던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출연이 결정돼 당분간은 연기에만 신경써야 될 것 같다. 오랜만에 연기를 하는 데다 제작환경도 과거와 많이 달라 어색하지만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현재 수입자동차 판매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황치훈은 지난 1일 근무중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 서울 목동 이화여대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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